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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사자 헨리 2세 the lion in winter 2003 720p 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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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럽이 영토를 노린 정략결혼과 정치적 음모로 이합집산을 거듭한 1183년.
스코틀랜드에서 피레네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의 주인으로 군림하고 있던 잉글랜드 왕 헨리 2세는 말년에 접어들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왕위 계승자를 정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을 궁정으로 불러들인다.
두 왕자를 앞세워 아버지에 대한 반역을 주도한 죄로 10년째 성에 갇혀 지내던 그의 아내 엘레노르 왕비와, 호시탐탐 영토의 반환을 노리는 프랑스 왕 필리프 2세, 프랑스 왕의 여동생이며 헨리 2세의 정부가 되어버린 알레 공주, 정치적 야망이 가장 크고 용감한 셋째 리처드 왕자,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천박하기만 한 둘째 제프리 왕자,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만 무기력하고 불운한 막내 존 왕자가 모여든 궁정에서 또 한 번 왕권을 노린 음모가 싹튼다.
후대인들로부터 12세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으로 손꼽히는 엘레노르 왕비의 탁월한 계략으로, 반목을 거듭하던 왕자들이 드디어 본심을 드러내고 아버지 왕을 처단할 계획을 세우면서 잉글랜드 왕가와 나라는 파멸 위기에 놓인다.
헨리 2세는 그들에 맞서기 위해 냉혹한 결정을 내리고 피 비린내 나는 가족간의 왕권 다툼은 골이 깊어진다.
2004년 에미상 의상 부문 수상.
2005년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글렌 클로즈) 수상.
제1부.
장남 헨리 왕자가 죽은 뒤, 공석으로 남겨두었던 왕위 후계자 자리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벌어지는 암투 속에 헨리 2세는 막다른 골목에 놓인다.
아들들의 약혼자로 삼기 위해 오래 전 막대한 지참금과 함께 프랑스에서 데려왔던 알레 공주를 자신의 정부로 삼은 헨리 2세를 못마땅히 여긴 프랑스 왕 필리프 2세는 당장 결혼을 시키지 않으면 지참금으로 주었던 베상 지역의 영토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헨리가 16살밖에 되지 않은 존 왕자를 후계자로 삼으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애인으로 두고 있던 알레를 존과 결혼시키면 결혼 후에도 계속 애인으로 곁에 둘 수 있으리라는 계산도 그 이유 가운데 한가지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엘레노르 왕비 소유였던 가장 중요한 대륙의 영토인 아키텐 지방을 현재 다스리고 있는 리처드 왕자가 알레 공주와 결혼하게 되면 그녀의 지참금인 베상 영토마저 아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다 프랑스 왕의 후광까지 얻게 되므로 권력이 지나치게 커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결국 헨리는 아내 엘레노르 왕비와 협상을 하고, 아내에게 자유를 주는 대신 아키텐을 내놓으라고 종용한다.
막대한 아키텐 영토를 소유하기 위해 헨리 2세는 리처드와 알레의 결혼을 명하지만 아키텐의 지배권을 놓지 않으려는 리처드 왕자는 결혼에 반발하고, 알레 역시 결국 아들에게 애인을 물려주겠다고 결정한 헨리 2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제2부.
결혼을 거역한 리처드 왕자는 방에 감금되자 어머니와 결탁하여 프랑스 왕에게 반란군 지원을 부탁한다.
제프리와 존 왕자 역시 아버지에게 반감을 품고 프랑스 왕을 은밀히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헨리 2세 역시 프랑스 왕에게 아들들이 지배하고 있는 영토를 반환하겠다며 협정을 제안하고, 필리프 2세는 국익에 도움이 될 잉글랜드 왕가의 분열을 부추긴다.
사랑하는 존 왕자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헨리 2세는 또 다른 묘안을 생각해내는데, 교황의 허락을 얻어 엘리노르 왕비와 이혼한 뒤 자신이 알레 공주와 결혼하려는 것이다.
격분한 엘리노르 왕비는 헨리 2세의 선친과도 잠자리를 한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며 헨리 2세를 괴롭히고, 헨리 2세는 결국 모든 여자에게 환멸을 느낀다.
이제 리처드 왕자를 중심으로 한 아들들은 아버지를 죽여서라도 왕위를 차지하려들지만 엘리노르 왕비는 남편의 최후를 바라지 않는다.
남편에 대한 지난날의 모든 반감이 남편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었던 것이다.
아들들은 어머니에게도 등을 돌리고, 엘리노르 왕비는 헨리 2세에게 영토도 모두 덧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동반자이자 라이벌로 서로에게 자극이 되었던 남편과의 묘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한다.
King Henry II (Patrick Stewart) keeps his wife, Eleanor (Glenn Close) locked away in the towers because of her frequent attempts to overthrow him.
With Eleanor out of the way he can have his dalliances with his young mistress (Yuliya Vysotskaya).
Needless to say the queen is not pleased, although she still has affection for the king.
Working through her sons, she plots the king's demise and the rise of her second and preferred son, Richard (Andrew Howard), to the throne. The youngest son, John (Rafe Spall), an overweight buffoon and the only son holding his father's affection is the king's choice after the death of his first son, young Henry. But John is also overly eager for power and is willing to plot his father's demise with middle brother, Geoffrey (John Light) and the young king of France, Phillip (Jonathan Rhys Meyers).
Geoffrey, of course sees his younger brother's weakness and sees that route as his path to power. Obviously political and court intrigue en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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