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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02:14
정봉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성추행 의혹을 받는 정봉주 전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가만있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전 의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자회견을 한 날,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기다림이라는 인내의 공소시효는 딱 오늘 하루에 불과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이면 저는 중앙지검으로 향합니다”라며 공직선거법상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3~4차례 유포한 프레시안과 기사를 받아 확인하지도 않고 ‘당시 A를 만났다’고 단정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 1~2곳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또 “표지에 저의 사진을 넣어 지명수배 반열에 올려놓은 한 주간지”라며 “여기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쯤 되겠죠”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저 정봉주, 한번 물면 끝까지 갑니다”라며 “내일 오전 고소장을 들고 검찰에 들어가는 저를 보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꼭 밝혀주세요”라며 “세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다른 네티즌은 “끝까지 뿌리를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