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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02:32
[마이데일리 = 이승록·박윤진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와 가수 수란의 열애 의혹이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27일 온라인상에선 슈가와 수란의 열애 의혹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수란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과 밑에 달린 글이 발단이었다.
수란이 인스타그램에 디저트 사진과 더불어 "생각에 윤기나게 해주는, 1일1 마카롱 중"이라며 하트 이모티콘 등을 붙인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연애를 은근히 드러내는 소위 '럽스타그램'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생각에 윤기나게 해주는'이란 표현이 의혹의 근거였다. 일각에선 슈가의 본명이 '민윤기'라 암호처럼 애정을 과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다. 해당 게시물에 달렸던 "슈슈슈"란 댓글이 돌연 삭제된 것을 가지고도 의혹의 근거로 삼는 이도 있었다.
이 밖에 온라인에 떠돌았던 의혹 증거들은 다소 무리가 있는 내용들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방탄소년단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수란과의 열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수란의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도 "사실무근"이라며 "음악적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다.
슈가와 수란은 함꼐 음악 작업을 하는 동료 사이로 유명하다. 수란의 노래 '오늘 취하면'을 슈가가 프로듀싱해 2017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핫 트렌드 상을 수상하는 등 인연이 깊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수란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 박윤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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