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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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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국경의 한복판…
우리도 월드컵을 즐기고 싶다!!
전 세계가 열광의 붉은 기운으로 물들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고요함만이 감돌던 DMZ 북한 43GP.
비록 바람 빠진 공을 차지만 폼만은 국가대표급인 1분대장은
홍명보부터 박지성까지 남한의 축구선수명단을 줄줄이 읊을 만큼 사상이 둥근 축구광이다.
야간수색을 하던 어느 날, 1분대장과 분대원들은 허기를 달래고자 멧돼지를 쫓던 중
남측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이후 무전병에 의해 알 수 없는 신호와 함께 남한의 월드컵 중계방송 주파수가 잡히자
1분대 전원은 목숨을 걸고 경기일 마다 그 주파수에 맞춰 다이얼을 돌린다.
과연 월드컵 하나로 뭉친 남북 병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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