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61
2019/03/16 02:40
안녕하세요 ^^
저번에 재미있으셨다 하셔서 오늘은 베트남 결혼식에 대하여 사진 올립니다.
베트남은 결혼식 전날 파티를 해요
대부분 전날 파티에 초대되어서 오고 다음날 실제 결혼식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간단히 진행됩니다.
여자측 남자측 따로따로 하는데 저희 사내커플이 결혼을 해서 전 남자측에 왔어요^^
집앞 풍경입니다.
하노이나 호치민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좀 멀어요
바로 앞에 논 농사를 짓고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입니다.
파티장 입구에요 나름대로 최대한 화려하고 예쁘게 장식을 하는데
LED쓰는데도 있고 다양합니다.
대부분 집에서 해요
바로 식사를 하지않고 일단 티타임을 잠시 갖아요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 담배나 차 스넥을 내옵니다.
티타임이 끝나면 자리를 이동해서 식사대접을 합니다.
부페식은 당연히 아니고 한상 가득 차려줘요
좀 잘사는집은 새우나 해산물도 나오고 대부분 저렇게 차려집니다.
결혼식 파티만 10번 넘게 가보았는데 대부분 비슷해요
이건 토끼고기네요
식감은 괜찮은데 파처럼 들어가있는 향신료가 못드시는 분들은 못드세요
이건 수제햄입니다.
바나나잎으로 말려있는것은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 햄이에요
1개는 먹을만한데 2개는 ㅠㅠ
이건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든 수재 햄(소세지?)
이것역시 1개는 먹을만 합니다. 칠리소스를 찍어먹어요
이건 돼지고기네요
삶은고기에요
이건 닭 삶은거
한국식으로 푸욱 삶은것이 아니라
살짝 샤브샤브 느낌
엄청 질겨서 뜯어먹는 맛으로 먹는건데
현지애들도 잘 손을 안대더라구요
이건 채소볶음(찜?)
찜에 더 가까웠던 음식
이건 새고기
쫄깃한 맛에 현지인들은 소금
저는 칠리소스를 찍어서 먹어요
날개도 묵고
대가리는 안먹고
다리도 뜯어먹고
요건 태어나기 몇일 전 오리알
처음엔 협오라서 먹을 생각도 안했지만
이젠 2개정도씩은 칠리소스 듬북 찍어서 먹어요
고기와 계란의 중간맛?
먹다보면 깃털도 조금 나오고
뭔가 오독 하는 느낌도 있는데
한국인들중엔 저만 유일하게 한두알 먹습니다.^^
=
현지 직원이 1000명 가까이 되는데 저희부서에 300명정도라 대부분 젊은 친구들이어서(저도 30대후반)
결혼식파티 갈 일이 많았어요
보배드림 여러분들도 구경 한번씩 해보시라고 사진 올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내일은 아마도 행운이 가득한 날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